예비부품 확보하지 못 해
인천지하철 1호선이 내구연한이 지난 부품이 사용되면서 운행이 일시 중단되는 등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제동거리를 조정하는 제동제어기(ECU) 제조업체인 일본 나부코사(社)가 작년 말부터 ECU 생산을 중단해 부품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지하철은 지난 1999년 개통 당시 도입한 총 272량(1량당 ECU 1개 장착)의 전동차량 중 73%(200량)가 이 회사의 제동제어기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나부코사의 제동제어기 4개만을 예비용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부품에 문제가 생겨도 교체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인천교통공사는 ECU 내구연한(10년)이 3년이 지나도록 계속 사용해 왔고 작년 말 부품이 단종되기 전까지 예비부품을 확보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8시46분께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운행 중이던 전동차가 29분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으로는 이 제동제어기 등에 문제가 발생돼 고장을 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제동거리를 조정하는 제동제어기(ECU) 제조업체인 일본 나부코사(社)가 작년 말부터 ECU 생산을 중단해 부품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천지하철은 지난 1999년 개통 당시 도입한 총 272량(1량당 ECU 1개 장착)의 전동차량 중 73%(200량)가 이 회사의 제동제어기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나부코사의 제동제어기 4개만을 예비용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부품에 문제가 생겨도 교체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인천교통공사는 ECU 내구연한(10년)이 3년이 지나도록 계속 사용해 왔고 작년 말 부품이 단종되기 전까지 예비부품을 확보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8시46분께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운행 중이던 전동차가 29분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으로는 이 제동제어기 등에 문제가 발생돼 고장을 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김창권 (fian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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