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청소노동자 '고용전환'에 대한 부산시의회・부산교통공사 노사 공동선언문 발표

2020.07.22 부산지하철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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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1330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도시철도 청소노동자 '고용전환'에 대한 부산시의회부산교통공사 노사 공동선언문" 발표가 있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정규직 노동자들이 같은 사업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과 처우를 위해 연대해서 투쟁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노동조합으로 청소노동자들의 힘겨운 투쟁을 함께 하고 있다. 그러나 기약 없는 고용전환의 희망 고문 속에 청소노동자들은 지쳐가고 하루하루 고통은 더해지고 있다.

 

청소노동자들의 고용전환 최종 결정 권한은 누가 뭐래도 부산시장이다. 그러나 노동존중을 외친 오거돈 전 시장조차 외면해왔고, 그 후 부산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변성완 권한대행은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를 피해 지하로 출근하는 비겁한 행동만 하고 있다. 부산시는 무능과 불통만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시의 무능과 불통을 대신해 부산시의회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오늘 노동조합은 시의회와 부산교통공사 노사 공동선언을 했다. 이후 노사 공동 고용전환 TF’를 구성하여 부산교통공사와 공식 협의에 들어갈 것이다.

 

노동조합은 지금까지 주장해온 직접고용에 대한 요구뿐만 아니라 청소노동자들의 고용이 안정되고 처우가 대폭적으로 향상되는 방안이 있다면 그것도 거부하지 않고 성실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다. 오늘 157일간 진행해 온 농성은 중단하지만, 매일 아침 부산시청 앞에서 진행하는 선전전은 고용전환 합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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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의회 노기섭 의원
9974329551355561f90a7554e28a3ffc_1595406693_384.JPG발언.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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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부산시의회 이현 해양교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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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부산시의회 김민정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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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부산지하철노조 임은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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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부산지하철노조 황귀순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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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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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언문

1.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3년에 걸친 고용전환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안정적인 고용보장을 최우선으로하고 처우 개선, 노사 공동 고용전환TF 구성'을 원칙으로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

2. 부산광역시 시의회는 이를 중재하면서, 정부의 고용전환 메뉴얼 및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의결 및 감독권한을 통해 부산교통공사 용역노동자들의 요구안을 수렴하여 노동조건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3. 이에 따라 부산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오늘 이 시간부로 청소노동자들의 8개월에 이르는 농성을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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