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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연합뉴스][단독]재하도급·서류조작·부품재사용…지하철 안전문 관리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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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작성일16-06-15 14:04 조회5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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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재하도급·서류조작·부품재사용…지하철 안전문 관리 '요지경'

내부고발자 "회사가 국토부 점검 대비해 서류조작, 감독관없이 작업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지하철 일부 역사의 스크린도어 설치·유지·보수 일체를 맡은 광고대행업체가 관련 업무를 자회사에 하도급 주고 안전을 위협하는 부품 돌려막기는 물론 서류조작까지 일삼고 있다는 내부고발이 나왔다.

휴메트로릭스 홈페이지

 

부산교통공사는 2010년 광고대행업체인 휴메트로릭스와 부산지하철 1·2호선 승객이 많은 10개역에 370억원을 들여 스크린도어(안전문)를 설치하고 유지·보수하는 대신 21년 9개월간 광고유치권을 가지는 실시협약서를 체결했다.

휴메트로릭스 소속 자회사인 비츠로씨엔씨에서 근무하는 A씨는 1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휴메트로릭스가 안전문 유지·보수 업무를 자회사에 재하도급을 주는 것은 물론 안전에 치명적인 부품 돌려막기가 상시적으로 이뤄져 왔다고 폭로했다.

A씨는 휴메트로릭스가 자회사인 비츠로시스에 이어 비츠로씨엔씨에 안전문 유지·보수 업무 하도급을 줬고 조만간 '이룸'이라는 회사에 다시 하도급을 줄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원청에서 재하도급을 주는 과정에서 용역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어 덩달아 감소하는 인건비와 유지·보수비용로 인해 결국 지하철 스크린도어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지적이다.

 

또 안전문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비츠로씨엔씨는 안전문이 고장나면 부품 수급이 잘 안해줘서, 직원이 기존 부품의 구성품을 조립해 교체하거나 고장 난 부품을 고쳐 써서 고장 재발률이 높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이에 더해 안전조치를 하지 않고 작업하거나 부산교통공사의 감독관 없이 유지·보수작업을 벌이는가 하면 최근 구의역 사고 이후 국토교통부에 대비해 하지도 않은 안전교육을 마치 한 것처럼 서류조작까지 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이런 의혹에 대해 휴메트로릭스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잘 모르고 알려줄 의무도 없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협약서 상에는 하도급을 금지한다는 규정은 없고 아무래도 민자사업이라서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win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14 11: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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