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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공사, "철도KTX외주화 중단 발표"후 돌연 교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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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댓글 0건 조회 1,292회 작성일 17-05-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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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사전협의없이 교섭 개최 1시간 전 공문으로 교섭 연기 통보 후 교섭장 폐쇄 및 사장실 철문으로 봉쇄

공사 박종흠 사장, KTX외주화 중단 발표 및 강제 도입 성과연봉제 불법 판결에 대한 부담으로 교섭 거부한 듯

노조, 다음주 화요일(5/23) 교섭에서 사장의 진솔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요구

노조, 박사장 사과 거부시 교섭거부 및 부당노동행위로 고발 및 투쟁 돌입

노조의 광주 518 참배 및 목포 신항 세월호 추모 행사를 정당한 노조활동이 아니라고 하는 등 공사 친박적폐 행위 여전 

 

부산교통공사(이하 공사) 사측은 어제(5/18 ) 오후 4시 범내골 부산교통공사 8층 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던 단체교섭을 개최시각 1시간전 갑자기 연기 통보하여, 향후 노사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는 당일 오후3시경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문을 통해 교섭 연기를 통보하였습니다. 공문을 받은 시점은 부산지하철노조(이하 노조) 이의용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교섭위원들은 본사에 거의 도착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사가 밝힌 교섭 거부 사유는 현안 사항에 대해 사장의 검토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노조는 공사의 일방적 교섭 연기 통보를 항의하고, 예정된 교섭을 요구하며 교섭장인 8층 회의실로 갔으나 공사는 교섭장을 폐쇄했습니다. 노조는 공사 사장 면담을 요청하고 사장실로 향했으나, 공사는 사장실 입구 철문을 닫은 채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1만명 정규직 전환, 철도공사 KTX외주화 중단 발표, 법원의 노조 동의없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 무효판결 등 새 정부 출범 후 변화된 노사관계 및 정부정책으로 공사 박종흠 사장이 교섭 참가를 몹시 꺼려한 게 갑작스런 교섭 연기로 이어졌다는 공사내 소문만 무성했습니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작년 1219일 교섭 결렬후 4개월만인 지난 426일 단체교섭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511일과 516일 등 총 3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섭에서 재창조프로젝트 등 구조조정 철회, 노사합의없이 도입한 성과연봉제 폐기, 노동조건 개선 및 통상임금 해결, 해고자 복직 등 노조 탄압 중단, 2016년 및 2017년 임금인상, 단체협약 갱신 등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전 3차례 교섭은 경영본부장 또는 기획본부장만 참석하는 실무협의로 진행했습니다.

어제(5/18 )는 사전 합의에 따라 노조 이의용 위원장과 공사 박종흠 사장이 참석하는 본교섭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섭 핵심사항 및 노사 현안 전반에 대해 심도 깊게 협의하여, 이른 시일내 부산지하철 노사관계 안정화를 위해 평화적 노사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했습니다.

 

공사는 지난 119일 향후 10년간 1,000명 비정규직 확대 구조조정 정책을 내놓고, 기존 노선 인력효율화와 801년 단기계약직 채용으로 다대선을 개통했습니다. 작년 12월 노사합의 또는 노조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비공개로 이사회를 개최하여 성과연봉제를 불법 도입했습니다. 공사의 불법적 행위 및 구조조정에 항의한 노조 간부 7명을 해고하고, 33명을 중징계한 바 있습니다.

공사 박종흠 사장은 일련의 행위들이 새 정부 출범 후 정부 정책과 정면으로 부딪히면서 노조를 회피하고, 단체교섭 자리가 상당히 부담스러워 교섭을 거부하고 사장실 봉쇄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의 돌발적 교섭 거부 사태에도 노조는 교섭을 통한 평화적 해결 입장을 계속 유지합니다. 다만, 5/23() 오후3시 노포차량기지창 노조회의실에서 열릴 단체교섭에서 박종흠 사장의 진솔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만약 박종흠 사장이 계속 노조를 회피하고 교섭을 거부하면서 서병수 시장 눈치만 본다면 노조는 농성 등 투쟁으로 전환하고 박종흠 사장을 교섭 거부 및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광주와 세월호는 여전히 불법이라는 부산교통공사

 

한편, 공사는 노조가 오늘(5/19 ) 개최하는 노조간부 현장교육-광주 국립518민주묘지 및 목포신항 세월호 추모 행사를 정당한 노조활동으로 인정하지 못한다는 방침을 전달했습니다.

박근혜 적폐를 여전히 고수하는 박종흠 사장을 포함한 공사 경영진들의 퇴행적 사고가 명확히 드러납니다. 어제 광주 민중항쟁 37주년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제창을 거부한 이들과 동일한 행태입니다. 부산지하철 적폐청산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첨부자료로 교섭장 폐쇄, 사장실 출입문 봉쇄, 단체교섭 연기 요청 통보 사진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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