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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 사망사고에 따른 보상 및 재발방지대책..농성 122일만에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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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장 댓글 0건 조회 1,042회 작성일 16-08-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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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 사망사고 관련 유가족 보상 및 재발방지대책을 노사간 합의하여 위 결과에 따라 420일부터 122일째 진행한 시청역 분향소(농성장)을 오늘 오후 철거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은 413일 호포승무소 소속 기관사 사망사고 후 420일부터 시청역에서 분향소를 설치하여 농성장을 운영하였습니다.

이후 노사간 극심한 대립이 이어졌고, 6월 노사공동협의체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고, 7월 중순부터 노동조합 중앙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사와 집중적으로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노동조합은 728일 농성 100일차를 맞아 대규모 조합원 집회를 농성장이 있는 부산시청앞에서 개최하는 등 투쟁과 협상을 병행하여 유가족 보상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7/28() 노사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안 마련을 위해 전반적인 검토 후 2주간 실무면담을 진행했고,

8/17() 부산시 교통국장 면담과 노사실무협의를 거쳐 중앙위원회 점검과 승무지부 운영위원회 점검을 통해 오늘(8/19 ) 최종 합의에 도달하였습니다.

 

협의 결과는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명하기 위해 공로상 수여 및 호포기지창 분향소 설치 운영', '고인의 산재 승인 및 소송시 관련자료 제출 적극 협조 및 산재불승인시 유가족 생계대책 마련', '재발방지를 위한 노사 및 외부전문가 참가하는 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안'등을 주요내용으로 합니다.

 

노동조합은 협의 과정에서 고인의 명예회복과 유가족 생계대책을 위해 공사가 노력하고,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협의 결과에서 부족한 점은 단체교섭과 합의서에 따라 구성할 특별위원회에서 보완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122일 농성기간 중 승무지부 전체 조합원이 참가하여 농성장을 매일 매일 지켰습니다.

7월 중순이후 노동조합 지회장들은 농성장에서 숙박과 농성을 이어오면서 유례없이 무더웠던 한여름을 보내셨습니다.

4월 사망사고 후 공사측의 강제 철거에 맞서 5(기술,서비스,승무,역무,차량) 지부장들은 농성장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이끌면서 대책마련과 해결을 위한 수많은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상급단체, 노동조합,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연대방문이 날마다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승무지부 조합원과 노동조합 간부 그리고 노동시민연대단체 동지들의 열정과 투쟁으로 4개월간 농성은 외롭지 않고 힘들지 않게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함께 투쟁하고 연대하고 지지해주신 조합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큰 감사 인사드립니다.

 

 

최근 진행경과

- 8/17() 오전 부산시 교통국 면담

- 8/17() 노사 실무협의 진행

- 8/18() 오전 노사 실무협의 진행/합의서() 작성

- 8/18() 오후 임시중앙위원회 개최하여 "승무지부운영위원회(8/19 )에서 합의안 검토 후 의견에 따라 합의문구를 확정할 경우 노사 대표자(위원장, 사장)가 협의결과를 체결하고, 이에 따라 노조는 시청분향소를 철거/공사는 고발건 취하"로 점검함

- 8/19() 오전 승무지부운영위원회에서 검토 후 일부 내용 수정 요구, 승무지부 의견을 반영하여 협의결과 확정 후 노사 대표자(위원장, 사장) 협의결과 서명함

 

이후 진행절차

오늘(8/19 ) 오후 시청 분향소(농성장) 철거

다음주(8/22~26) 노조회의체(중앙위/상집위/지부운영위) 보고

- 8/29() 11:00 호포창 분향소 설치 및 추모식 진행

- 호포창 분향소 운영기간(8/29 ~9/2 ) / 7일간 운영하기로 노사간 합의했으나, 주말을 감안하여 금요일까지 운영

 

 

*추모식 진행 : 노조(위원장, 중앙위원, 승무지부 운영위원) 및 공사(사장, 임원, 관련 처장) 참석 및 유가족 참석, 추모식 및 공로상 수여식 진행, 추모식 참석자 점심식사

 

 

4월말부터 진행한 협의 경과 및 협의결과(합의서)는 노동조합 간부(상집위원)들에게 공지했으니, 지부/지회 간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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