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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노후화 대책인 리모델링이 화재사고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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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1,064회 작성일 14-07-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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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노후전동차 올해 들어 4차례 사고, 2012년 대티역 화재사고의 악몽 떠올라

󰋫사고 전동차는 대티역 화재사고 후 대책으로 리모델링을 시행한 전동차, 노후 차량 리모델링의 한계

󰋫1인승무로 인해 초기 골든타임내 대처 불가능, 2인 승무로 전환해야


1호선 화재사고, 올해 네 번째 발생


어제(7/17. ) 오후 540분경 시청역에서 또다시 전동차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부산지하철 1호선에서 발생한 네 번째 화재사고입니다. 어제 사고가 더욱 심각한 것은, 지난 610일 발생한 동래역 화재사고의 복사판이라는 점입니다. 두 차례 사고 모두 회로차단기가 녹아내리면서 발생한 과전류에 따른 화재사고입니다.  


노후화 대책으로 진행한 리모델링이 화재사고의 주범


20128월 대티역 화재사고의 대책으로 201210월부터 201312월까지 1호선 전동차 전체 45편성 중 38편성의 회로차단기 리모델링을 실시하였습니다. 지난 610일 사고 전동차는 작년 11, 어제 사고 전동차는 작년 7월에 회로차단기를 리모델링했습니다. 사고 전동차는 모두 20년이 넘은 노후전동차입니다. 

회로차단기는 가정집의 누전차단기(두꺼비집)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전기장치 보호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리모델링한 회로차단기 불량으로 인해 전기장치를 보호하지 못하고, 과전류가 전동차로 흘러가 전동차의 부품을 파괴하고 이로 인해 전동차 운행이 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노후전동차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대책으로 리모델링(대수선)을 계획하고 약655억 원의 예산을 쓰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신차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다고 공언했지만, 사고는 멈추지 않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리문제의 회로차단기를 리모델링한 차량이 계속 운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연속적인 전동차 화재사고가 우려됩니다. 


1인 기관사로는 초동 대처 불가능


군대에서 경계를 쓸 때 2명이 합니다. 사고가 나면 1명은 초기 대응과 조치를 하고, 1명은 상황을 보고하는 방식입니다. 부산지하철은 1명의 기관사가 운전을 합니다. 어제와 같은 사고발생시, 기관사는 상황을 파악하고, 관제실에 보고하고, 안내방송과 여러 안전조치들을 해야 합니다. 1명의 기관사로는 벅찬 일입니다. 그래서 부산지하철에서 사고가 나면 1명의 기관사가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서병수 부산시장, 약속대로 즉시 신차 도입해야


지난 7월 취임한 서병수 부산시장께서는 선거기간 안전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전동차를 즉시 교체하는 게 마땅하다고 노동조합에 밝힌 바 있습니다. 반면 610일 동래역 화재사고가 발생한 후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참고로 서울시는 52일에 상왕십리역사고 후 일주일 만에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 방안을 발표해서 노후전동차 교체시기를 대폭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께서는 즉시 신차 도입과 안전 인력 확보 계획을 발표할 것을 요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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