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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부산지하철 안전을 위해 신차도입과 안전인력 충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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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1,097회 작성일 14-07-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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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부산지하철 안전을 위해 신차도입과 안전인력 충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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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및 장소 : 2014723() 오전 930분 부산시청앞

󰋫참조 : 2014년 부산지하철 1호선 사고 사례, 전동차 노후화 현황, 서병수 부산시장(후보) 답변서

[진행]

󰋫사회 : 부산지하철노조 안재억 조직부장

󰋫시민단체 지지 발언 :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장애인이동권연대

󰋫연대 발언 : 민주노총부산본부 김재하 본부장

󰋫기자회견문 낭독 : 부산지하철노조 이의용 위원장

 

부산지하철 1호선에서 지난 610일 동래역 화재사고 이후 717일 시청역에서 다시 화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 들어 네 번째 발생한 화재사고입니다.

1985년 개통한 부산지하철 1호선은 노후화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합니다. 전체 360(45편성-81편성) 20년 이상 운행한 전동차가 300량으로 83%를 차지합니다. 특히 2대중 1대는 25년 이상 운행한 전동차입니다.

30년이 넘은 시설 노후화도 심각합니다. 낡은 통신망으로 인해 통신장애가 수시로 발생하여, 사고 발생시 상황 전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지난 610일 동래역 화재사고때 통신 장애로 인해 사고난 전동차의 반대쪽 열차가 진입한 사례에서 보듯 노후 설비로 인한 대형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부산지하철은 만성적인 안전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지하철 사고가 발생하면, 항상 안내방송이 없고, 역사내 안전인력이 부족하다는 불만에 시달립니다. 수천 명이 동시에 타고 내리는 1호선 전동차를 운행하는 기관사는 단1명입니다. 하루 수만명이 움직이는 지하철역에는 2~3명의 직원이 근무합니다. 시설을 점검하고 전동차를 정비하는 직원들도 계속 줄이고 있습니다. 현재의 인력 구조에서는 사고 발생 초기 대처가 불가능하고, 이로 인한 대형사고가 불가피합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선거기간 중 안전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전동차를 즉시 교체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재해.재난에 대비한 안전 전문인력 보강도 약속했습니다. 반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한 적은 없습니다.

서울시는 52일 상왕십리역 추돌사고 후 일주일만에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 방안을 발표해서 노후전동차 교체시기를 대폭 앞당기고 전반적인 안전시스템 체계를 보완한 것과 비교됩니다. 지금까지 탁상공론 속에서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가 예산타령과 공언만 하는 동안 부산지하철은 세월호에 버금갈 만큼 위험이 극단의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제 부산지하철의 참사 예방을 위해 부산시가 직접 나서야 합니다.

동시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의 탁상행정을 타개하고 지하철 노동자들과 함께 부산시민과 시민사회가 부산지하철 안전을 논의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부산지하철노동조합과 부산지역 시민 제단체는 부산지하철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직접 부산지하철의 위험을 알리기 위한 노동조합과 시민 제단체의 공동행동을 준비하여 실행에 나설 것을 알립니다.

 

󰋫노후 전동차·시설 전면 교체하라

󰋫기관사 2인 승무제 실시하라

󰋫안전인력 확보하라

󰋫부산시, 부산교통공사,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시민단체가 참가하는 부산지하철 안전대책위원회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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