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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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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작성일10-06-07 13:05 조회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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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진보신당...격랑 속으로
민주노동당, 7월 당대표 선거가 분기점
진보신당, 당 존폐위기...7월 전국위원회에서 수습방안 마련 할듯

홍석만 기자 2010.06.03 07:56


6.2지방선거 결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진영은 큰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반MB연합이 나름의 위력을 보였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명분만큼 얻은 것이 없다. 선거평가를 둘러싸고도 내부논란이 일 것으로 보여, 7월로 예정된 당대표 선거가 당의 진로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신당 또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좌충우돌식의 선거운동으로 당원 내부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고 내부 입장차가 워낙 커져 봉합이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노동당과 분당 이후 진보신당은 당의 존폐문제까지 거론되는 등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민주노동당 ‘반MB연합’으로 무엇을 얻었나


민주노동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3석과 광역의원 15, 기초의원 51석(5시 현재)을 얻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12명, 기초의원이 49명을 얻었으니 형식적인 성적표만 놓고 보면 좋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 경남지역에서는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가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러나, 반MB연합으로 민주노동당의 존재감은 흐려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없어졌다고까지 할만하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선거에서 정당득표율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당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의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 41%, 민주당 41% 민주노동당 3.8% 진보신당 3.8%이고, 경기도의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 41.5%, 민주당 37.5%, 민주노동당 4.6% 진보신당 2.3%로 나타났다. 정당득표율에서조차 민주당으로의 표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민주당이 선거전 여론조사에서 20%내외였던 점을 고려한다면 폭발적인 지지율 상승이라고 볼 수도 있다.



반면 8% 내외를 유지하던 민주노동당은 서울, 경기의 정당 득표율이 각각 3.8%와 4.6%에 불과해 서울과 경기의 광역의원은 전멸했고 기초의원도 별 볼일 없는 성적을 거두었다. 인천에서만 간신히 5.6%로 비례대표 1석을 배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서울은 노회찬 후보가 끝까지 완주한 진보신당의 정당득표율과 거의 비슷했다. 이 때문에 민주노동당은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중앙정치의 바람을 100% 타는 수도권 지역은 양강구도의 요구가 굉장히 강해 전략적 투표를 하는 곳으로 진보정당의 무덤으로 불렸다”고 평했다.



이렇듯 반MB연합을 성공시켜 수도권 일부와 경남, 중부권에서 한나라당을 저지시켰으나 실제 민주당에 표를 몰아 준 셈이 되어 버렸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도 “우리 도지사와 단체장 후보들이 많이 사퇴 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며, “진보정당으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색깔을 보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런 결과를 놓고 내부에서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노동당은 웃을 수없는 상황”이라며 “선거평가로 내부가 많이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전했다.


민주노동당, 당 대표선거 앞두고 내부 경쟁 가열



민주노동당 내부에서 논란은 지방선거 성적표의 양과 질의 문제를 놓고 발생하는 것만은 아니다. 핵심은 야권연대의 지속여부와 진보진영대통합으로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앞으로가 더 문제다.



민주노동당의 현재 상황에서 진보진영대통합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부정하진 못한다. 진보진영대통합에 적극적인 민주노총과의 관계도 있고 ‘대의’라는 측면에서도 그렇다. 그러나 지방선거 과정 곳곳에서 진보신당과 충돌했고 감정적 앙금이 분당 전보다 더 싸인 상태다. 야권연대를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 진보진영 내부와는 느슨해 질 수밖에 없었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과 공동지방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때문에 어떤 형태가 되었든 민주노동당으로서는 진보진영대통합 보다는 야권연대에 더 힘이 실리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야권연대의 지속여부를 놓고도 당 내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연대를 지속시킨다는 것은 공동정부에 힘을 쏟는다는 것이고, 이것은 민주당과 2012년 대선까지 함께 가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현실적으로 공동정부를 구성한다 하더라도 사실상 정책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중도하차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당내에서도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



또한 당권 선거과정에서 이 방향을 두고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은 당 지도부 개편을 앞두고 있는데, 7월초에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당도 선거직후 3일부터 시당위원장 선거일정에 돌입한다. 때문에 당권 선거를 두고 자연스럽게 선거평가와 민주노동당의 행보에 대한 의견을 모아나가는 과정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당권 선거와 관련해서 강기갑 대표와 의원단에서는 당대표 선거 출마 여부가 불투명하다. 강 대표는 당권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당대표로는 울산시장으로 나섰던 김창현 울산시당 위원장, 인천시장 후보였던 김성진 위원장, 정형주 전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수호 최고위원은 당대표 선거에 나설지 여부를 앞으로의 진로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보신당, 당 존폐의 위기에 직면


진보신당 역시 성적표만 놓고 보면 그렇게 불만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진보신당은 광역의원 1명과 기초의원 14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광역의원 3명과 기초의원 23명 등 총 25명의 당선자(3일 5시 현재)를 냈다. 나름 괜찮은 성적이다.




그러나 진보신당은 과정이 좋지 못했다.



애초 야권연대에 참여했던 진보신당이 수도권 후보조율이 어려워지자 야권연대를 이탈해 고립된 채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그러나 부산시당과 고양시에서 민주당 후보를 단일후보로 합의하면서 그나마 명분도 약화되었다. 또 이를 문제 삼고 이용길 진보신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도지사 후보와 당 부대표직을 사퇴를 하면서 내부 분위기가 더욱 침울해졌다.



여기에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선거를 3일 앞두고 유시민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전격사퇴하면서 진보신당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천안함 북풍과 묻지마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가 완주” 했지만 상처투성이만 남게 되었다.



당 전체를 놓고 볼 때 일관성 없는 선거운동이 문제가 되고 있다. 초기에 야권연대에 참여했다 이탈했지만 지역별로는 개별적으로 야권연대에 참여했다. 이에 반발해 일부에서는 후보사퇴를 하는가 하면, 다른 곳에서는 야권후보를 지지하며 후보사퇴를 하는 등 당이 일관성 있는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고 갈짓자 행보만을 거듭했다.



때문에 진보신당 내부에서는 지방선거의 후폭풍을 빨리 수습하고 차기 지도부를 구성해야 할 처지다. 현재로서는 지난 4월말 경 열릴 예정이었으나 선거 이후로 연기했던 전국위원회에서 수습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 관계자는 “빠르면 6월말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수습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수습방안 마련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회찬 당대표의 임기는 내년 초 대의원 대회까지다. 현재로서는 노 대표도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이다. 지방선거 책임을 지고 몇몇 부대표가 사퇴를 표명하고 있으나 당 대표로서 책임이 무겁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진보신당 내부에서는 당 대표단의 전환이 먼저 할지, 지방선거 평가와 수습방안을 먼저 가져갈지가 쟁점이다. 그러나 유일하게 당을 이끌 사람인 심상정 전 대표가 후보사퇴를 하면서 당권을 이어 받을 상황이 되지 못한다.



결국 현재 당 대표단을 중심으로 전국위원회에서 수습방안과 차기 대의원 대회 일정 등을 잡으면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진보진영대통합? 집안 단속부터 할 듯


올 초부터 논쟁이 되었던 ‘민주대연합과 진보대연합’ 논쟁은 선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반MB연합’이 민주당에 대한 표 몰아주기로 드러난 이상 ‘비판적 지지’라는 고전적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진보대연합과 관련해서도 진보진영대통합에 대한 논의들이 더 확장될지 여부도 미지수이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내부 격랑을 먼저 수습해야 할 처지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들 정당으로서는 집안 단속이 우선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이번 지방선거 평가는 단순히 2012년 대선구도에 대한 정치공학적 전망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어서는 안된다. 근본적으로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한 관점, 방식, 필요성, 대상에 대해 발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좌충우돌한 진보진영의 선거대응에는 민주노총을 비롯한 대중운동의 문제와 한계가 함께 놓여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자유주의 세력과의 연합의 한계와 교훈들을 어떻게 아로새겨 나갈지도 관건이다.

<민주당으로 흡수 통합될수 밖에없는 신세가 되었다. 누구를 위한 선거였나
  한명숙 옆에 웃으며 서있던 민노 서울위원장, 이정희 의원,강기갑 대표님 유시민옆에 꿔다논 보리자루같은 안동섭 경기 위원장..지차체 몇개에 노동자 , 진보정치 영혼을 팔아먹은것은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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