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택과 공사임원이 가져야 할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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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하철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67회 작성일 20-01-14 13:36본문
서대신동역 인근(서대신동 3번 출구에서 운동장 방면 80m)에는 14실 규모의 우리 공사의 사택이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셨지요.
위치가 도로변이라 소음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썩 좋은편은 아니나, 지하쳘 초역세권이라 부산에 연고가 없는 미혼 직원이나, 기타 개인사유 등으로 주거 안정이 필요한 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곳 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공사의 모 임원이 입주를 했다고 하는 군요.
물론 사택에 임원이 입주 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좀 있어 보입니다.
사택은 “임직원사택관리지침” 및 “사택 관리편람”에 따라 선발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배정과 관련된 항목을 찾아보면 “직원용 사택의 배정은 별표에 의한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하되, 동점자가 있을 경 경우 부양가족이 많은 직원, 장기근속직원, 모범직원 순으로 선정한다.” 고 되어있습니다.
임원으로 임명 된 지 겨우 1년 지난 사람이 위 조건을 충족하여 배정 순위에 있었을 까요?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다면 이상없겠지요!
그러나 아무도 신청하지 못하게 했다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소통복지실에서는 관련 지침 및 사택관리에 부합되게 배정 되었는지 소상히 밝혀 주시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이루어 졌고, 각종 집기류까지 제공 했다고 하던데, 사용한 지 오래됐으니까 리모델링이 필요한 것 같지만
어떤 근거에 따라 이루어졌는지 다른 사택에 대해서는
어떻게 적용 할 것인지 소상 하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실에서는 이에 대한 업무처리가 정당하였는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루어 져야 됩니다.
만약 업무상배임 또는 횡령에 해당된다면 “임직원의 직무관련 범죄행위 고발 지침”에 따라 경찰 또는 검찰에 수사 의뢰도 이어져야 합니다.
공정(공평하고 올바름)은 우리사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공사에서 임원이라면 노블리스 오블리제(높은 사회적 신분에 맞는 도덕적 의무)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가뜩이나 주택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사회적 요인으로 혼인율이 낮아지고, 출산도 낮아지는 현 시대에 적어도 미혼인 직원 및 개인사유 등에 따라 사택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우리 공사의 임원이라면 개인의 조그만 이익을 떠나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빈 집으로 두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