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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민중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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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동연구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660회 작성일 19-12-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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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없는 투쟁이 시작되었다. 미국과 중동의 적대적인 현상은 역사적으로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전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고대부터 유럽과 아랍의 종교적 갈등이 지속되는 현상이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석유산업이 종교적 갈등에 불을 붙이고 있는 현상으로 이해될 수 있다.

 

새로운 민중투쟁은 이념이 없다. 미국과 러시아의 무기경쟁에 의한 전쟁이 지배적이다. 미국은 다른 국가에 의해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침해받을 때는 항상 "민중투쟁"을 부추겼다. 카다피는 그 좋은 선례이다. 미국은 "민중투쟁"으로 카다피를 대통령으로 세웠지만 그 카다피가 미국의 이해관계에 반하며 돌아서자 냉정하게 제거했다.

 

2

자본주의는 선진국이 개도국에 자본을 물려주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 이는 대체로 미국에서 시작하여 일본과 한국을 거치거나, 유럽을 거쳐서 각국으로 이전한다. 곧 새로 개발한 상품은 자국이 지니고 있지만 그 상품가치가 떨어지면 중진국 등으로 이전된다. 군수물자도 마찬가지이다. 미국과 러시아는 효용가치가 떨어진 군수품을 세계 각국에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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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세계 "민중투쟁"이 여전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생산수단의 소유관계이다. 이는 자유주의에서 옛공산주의까지 공기업과 국유화 형식 등으로 진행되었던 방식이다. 미국의 다양한 영향력과 소유관계를 지나치는 "민중투쟁"은 출구가 없는 투쟁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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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각에서 홍콩의 민중투쟁은 매우 주목해볼 만하다. 홍콩은  미국의 탄력적인 자유주의와 중국의 굳은 듯한 인민주의, 그리고 자생적인 "민중투쟁"이 전개되고 있다. 중동의 민중투쟁과 홍콩 민중투쟁의 차이점은 중동의 민중투쟁은 미국의 현란한 공격에 의해 폐허가 된 상태에서 출발하고, 홍콩의 민중투쟁은 고층빌딩숲에서 새로운 기운으로 분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홍콩의 민중투쟁은 중국 인민주의의 가능성과 패배마저 실험하고 있다.

 

 

홍콩 민중투쟁의 5대 요구안은 자유주의 국가들에서는 기본적인 생활이어서 아무 문제도 안되지만 중국 인민주의는 포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홍콩의 민중투쟁은 그 독자성이 결여된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또는 중국과 연대를 하고 있다. 홍콩의 민중투쟁이 그 독자성을 띨 때는 기존의 제도권이 아닌 당의 형태로, 영국과 중국자본의 소유관계를 변화시키는 형태로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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