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사 단협합의 > 열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열린게시판

자랑스러운 우리는!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철도노사 단협합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5회 작성일 10-05-13 13:05

본문

철도노사가 심야까지 교섭을 이어가며 단체협약 관련 쟁점사안에 잠정합의했다.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열린 교섭에서 철도노사는 오후 9시까지 막판쟁점으로 남은 13개 조항에 대해 논의를 계속했다. 철도공사는 교대근무자의 근무형태를 비롯해 근속승진, 비연고지역으로의 전보금지 및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 전임자에 대해 집요하게 개악할 것을 요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교섭의 진척은 더디게 진행되었고 한때 교섭이 결렬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다. 특히 철도공사는 교섭진행과 무관하게 보도자료와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내 쟁점사항이 노조전임자를 포함해 서너 개 밖에 남지 않았다며 혼란을 조장하기도 했다.

교착상태를 이어가던 교섭의 실마리는 자동승진관련 조항과 인원감축 협의, 고용안정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사가 입장변화를 보이면서 시작되었다.

철도공사는 자동승진제 삭제 조항을 전면 철회했다. 또 비연고지역으로의 전보금지 조항을 비연고지역으로의 전보제한으로 명칭만 바꾸고 고용보장과 정년, 적정인력확보와 정원유지 및 인력감축 협의 조항의 원안을 유지키로 하는 등 기존 개악안을 수정했다.

철도노조는 조합원동지들의 노동조건을 결정하는 주요사안은 지킨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반면 전임자의 문제와 조합활동 관련 등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선 후퇴한 측면도 많았다. 특히 지부장의 일상활동 조항과 조합 전임자, 조합간부의 전보협의 등은 대폭 축소되었다. 철도노조는 ‘상당부분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다음 투쟁을 기약하는 신중한 선택이었다’며 ‘조합원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는 잠정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12일 총파업 일정을 유보했다. 철도노조는 지방본부별로 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조합원 의견 수렴 등의 인준절차를 실시토록 했다. 이에 따라 잠정합의 인준에 관한 전국 지부확대쟁대위가 전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잠정합의 내용은 지부쟁대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22
어제
816
최대
11,777
전체
1,247,363

상호명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사업자번호 : 604-82-02975  대표자명 : 최정식  대표번호 : 051-678-6190
Copyright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