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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 타결되기 위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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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협상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1,136회 작성일 18-05-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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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전제 조건은 서로를 먼저 파트너로 인정하는데 있다. 노사 모두 공사를 이끌어가는 주체임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전 집행부가 사측을 적폐의 대상이 아닌 협상의 대상으로 본다는 말은 굉장히 설득력 있는 말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놓친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사측이 노측을 바라보는 태도였다.
저번 파업때 사측은 노측을 어떻게 대했는가?
협상을 하기 위한 파트너로 대했는가?
아니면 자기들 말에 복종 안하는 불법분자로 대했는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는 외부요인이 없었다면,
성과연봉제는 물론 각종 징계와 구조조정(재창조 프로젝트)는 그대로 시행 됐을 가망성이 높다. 사측 내부적 결심이 아닌 외부에서 협상을 하라는 압박으로 억지로 진행한 협상의 결과는 불보듯 뻔했다.
결론은 이번 협상의 실패 요인은 사측의 오만한 태도와 노측의 순진함이라 보는 것이 맞다.
제발 다음 협상에서는 제대로된 노사관점을 가지고 있는 주체가 협상에 나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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