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적 근로시간제 받으면 안되는 이유 > 열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열린게시판

자랑스러운 우리는!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탄력적 근로시간제 받으면 안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멀리 이름으로 검색 댓글 9건 조회 2,016회 작성일 18-04-12 02:14

본문

1. 감사원 지적 자체가 옳지 못하다.
시간외 수당은 이미 법적으로 정당하다. 즉 감사원 지적 자체가 논리적 모순이다. 시간외 근로가 많아서 임금이 높다면 그야말로 힘든 시간대 노동이 많아서 생기는 자연스런 대가이다.  왜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자체가 잘못된 발상이다라는 생각은 못하는가?! 제도 취지와 다르게 시간외 수당만을 깍을려고 도입 된다면 문제 소지가 다분하다.
즉, 감사지적 사항이라는 프레임 자체가 잘못된것이다.
이 프레임을 깨야한다. 
시간외 수당이 많아서 고임금이라면, 당연히 시간외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그 수당을 줄이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이건 상식중 상식이다. 오히려, 탄력적 시간 근로제라는 어처구니 없는 제도를 이미 도입한 다른 기관의 잘못을 먼저 논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2. 탄력적 시간 근로제가 오히려 인력 확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위에 설명했듯, 시간외 수당이 많다면 그 시간외 근로 시간을  줄여서 수당을 줄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럴려면 인력 확보가 필수다. 초과 시간분을 늘어난 인력에 분배해 시간외 수당을 저절로 없앨 수 있다. 노동자 개인 차원에서도 워라밸이라는 추세와도 맞다.
이런점을 고려 할 때, 시간외 수당을 일방적으로 없애는 탄력적 시간근로제가 있다는 것은, 인력확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로써 근무조건 개선이 어려워 질 것은 자명하다.
 계절별로 업무량이 상당할 정도로 차이가 나지 않는 우리 공사가 왜 탄력적 근무 시간제를 도입 한단 말인가. 단지 시간외 수당을 줄이기 위한 편법에 지나지 않는다.

결론을 말하자. 시간외 수당을 줄이려고 탄력적 시간 근로제를 도입하려는 생각 자체가 틀렸다.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추세에도 역행하고 우리 공사 업무특성에도 맞지 않으며, 인력 확보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탄력적 시간근로제 도입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

댓글목록

반대님의 댓글

반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동의 합니다.
통상임금 정상화와 연동한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근무형태 개선이라는 노동조합의 요구안과도 상충되는 것입니다.
또 탄력근로제 도입시 임금손실분 보전(법적 사항)해 지금 당장은 임금총액 차이가 없더라도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탄력근로제를 받아들이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노동조합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공사가 속고 있는
노동조합 전략 아닐까요

마지막교섭에서
합의할수없다라고 주장하죠

조합원의 의사를 물어보니
반대하더라

이말할려고
조합원과 지금 소통안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종부세 아시죠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국민들이 거부했습니다
정권이 치명상을 입죠

아마
탄력근로제 도입도
그렇겠죠
조합원을 이해시키지 못하면
종부세의 길을 가겠죠

근데
종부세는 돌렸는데
탄력근로제가 도입되면
절대로 되돌릴수 없습니다
법이 바뀌면 모를까

동감님의 댓글

동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탄력근로제 도입없이 통상임금과 근무형태 개선은 가능하다.
공사의 1타2피 꼼수에 말리고 있다.
No 탄력제 임금보전해줘도 필요없다~~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 노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고 봄.
탄력근로제같이 민감한 제도는 노조내부에서 피터지게 논쟁해야할 사안임.
근데 수용해야한다면서 조합간부들이 현장활동하고 내부 이견도 없고 이런거 보니까 노조간부하면 안되는 사람들이 노조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듬.

조합원님의 댓글

조합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조에서는 그저 임금잠식 없다고 받아들이자고 하는데
속터지네요. 조합원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해야지 지금당장은 임금잠식없다, 다른 기관 도입하고 우리만 남았다.
다른 기관 다 한다고 받아들이자?
노조에서 다른기관 한다고 우리도 해달라고 한거중에 사측에서 해준거 있습니까?

칼이 악세사리냐님의 댓글

칼이 악세사리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상대에게 예리한 칼을 쥐어 주면서
우리를 안찌르기로 다짐을 받고 칼을 쥐어 주자는건가?
상대가 왜 칼을 간절히 원하겠는가?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807
어제
627
최대
11,777
전체
1,246,532

상호명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사업자번호 : 604-82-02975  대표자명 : 최정식  대표번호 : 051-678-6190
Copyright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