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씨의 감동의 글 (문재인에게 보내며..) > 교육자료

본문 바로가기


교육자료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씨의 감동의 글 (문재인에게 보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추한철 작성일17-02-06 05:02 조회567회 댓글0건

본문

감동적인 글이여서 퍼왔습니다. 본문 전체는 블로그에서 보세요.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 


   시에는 이기고 짐이 없고
   당신과 나 사이에도 이기고 짐이 없는데 
   이제 당신은 이기고 지는 것이 너무 선명하여 슬픈 세계로 가는구료.

   아나운서 14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오. 당신이 KBS에 입사한 뒤 방송 출연으로 밤 늦게야 나오는 모습을 보며 내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뜬금없게도 운전면허 따는 거였소. 운전할 일 없으리란 생각으로 살다 당신의 늦은 귀가에 필요하겠다 싶어 잡기 시작했던 운전대... 연습은 큰집 트럭을 빌려 고향 길에 돌로 줄 그어놓고 시작했었지. 이유는 하나, 시간은 많은데 돈이 없었다는 것... 몸이 회복중이던 서른여섯 때였소. 다섯 번인가 도전 끝에 딴 운전면허. 잉크도 마르기 전 전주로 발령 받은 당신을 위해 트럭을 몰고 서울로 올라와 당신 짐을 싣고 내려갔었지. 하행길엔 열 시간 넘는 운전으로 졸다 사고가 날 뻔 했었고... 문득 잠에서 깬 당신이 '오빠!'하며 운전대를 돌리는 순간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거의 스치듯 지나갔지. 우린 겨우 목숨을 구했고... 그 생각을 할 때마다 가슴이 서늘해. 신혼 때는 새벽 방송 나가는 당신을 위해 먼저 차 안을 따뜻하게 데워주었었는데... 사람들은 비웃겠지만 나는 그게 참 좋았소. 물론 지금도 그렇고... 그것은 가난했던 나를 보듬어준 데 대한 내 나름의 사랑 표시요, 투병중인 나를 버리지 않았던 것에 대한 평범한 감사 인사였소.

   근래 나는 당신이랑 비슷한 느낌을 가진 한 남자를 만났소. 아나운서가 된 뒤에도 사랑을 지킨 당신처럼 고시 합격 뒤에도 사랑을 지킨 사람, 이름 때문에 어렸을 때 별명이 문제아였다지. 저 밑 변방에서 올라와 요즘 한국의 중심을 흔들고 있는 문제아. 기득권의 골칫덩이... 그의 이름은 문재인...

...

   교착 상태에 빠진 제주행. 그리고 구체성을 띠며 걸려온 캠프의 전화. 나는 당신 눈빛이 흔들리는 걸 느꼈소. 제주행이 우리의 안락을 위한 현실 도피라면 캠프행은 사회의 복잡한 문제를 단번에 끊어내버릴 수도 있는 현실 참여의 기회. 그게 문재인이라니 훨씬 현실적이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들렸겠지. 당신은 문재인을 좋아했으니까... 2012년 대선 결과가 나온 날 아침, 당신은 눈물을 쏟으며 출근했었지. 방송국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며 5년을 참아왔는데 5년을 다시 견뎌야 한다니 막막했겠지...


... 그 누구보다 기득권의 골칫덩어리 문재인이었으면 좋겠소.

   꽃길만은 아닐 그 길에
   당신의 건투를 비오.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씨의 감동의 글 (문재인에게 보내며..) 알고 있는 이름은 한두 개뿐인 야생초들이 계절을 다투며 피어나기를 주저하지 않던 길.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씨의 감동의 글 (문재인에게 보내며..) 때때로 우리가 작고 미미한 방식으로 베푼 관대함이 누군가의 인생을 영원히 바꿔 놓을 수 있다.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씨의 감동의 글 (문재인에게 보내며..) 나는 신을 아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많은 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항상 생각한다.풍요의 뒷면을 들추면 반드시 빈곤이 있고, 빈곤의 뒷면에는 우리가 찾지 못한 풍요가 숨어 있다. 난관은 낙담이 아닌 분발을 위한 것이다. 인간의 정신은 투쟁을 통해 강해진다. 보여주셨던 아버지의 곡진한 사랑 때문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중앙대로 2238 후생관2층  TEL : 051-678-6190   FAX : 051-509-4282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부산지하철노동조합]

Copyright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